[if.preview] ‘승률 74%’ 맨시티, 리그 1위+홀란드 득점 신기록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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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과 원정 그리고 상대가 누구든 리그에서 74%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설 기회가 생긴 맨체스터 시티가 풀럼을 상대로 리그 정상과 엘링 홀란드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1위’까지 노린다.

풀럼과 맨시티는 30일 오후 10시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풀럼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10위에 맨시티는 승점 73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 ‘압도적 전력’ 맨시티, 리그 1위+ 홀란드 ‘한 시즌 최다 득점’ 눈앞

원정팀 맨시티가 지난 33R에서 1위 아스널에게 승점 3점을 획득해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아스널은 리그 33경기 승점 75점으로 1위지만 맨시티는 31경기 73점 2위로 2경기나 덜 진행한 상황이다. 맨시티가 위 2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 시 아스널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점을 넘어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맨시티는 ‘압도적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전 5승을 기록했다. 또 최근 홈에서 진행한 5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반대로 최근 5번 떠난 리그 원정에서는 5전 4승 1무로 그나마 원정에서 전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홈이든 원정이든 단 1번의 패배도 없다. 너무 승리만 기록해 오히려 지난 24R 노팅엄 포레스트(1-1) 원정에서 기록한 무승부가 흠으로 보일 정도다.

득점력도 막강하다. 맨시티는 33R 기준 31경기 82득점으로 경기당 2.65골을 넣고 있다. 현재 PL 20팀 중 80골 이상 성공한 클럽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15번 떠난 원정에서는 9승 3무 3패 평균 60%로 1위 아스널(65%)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28골 13실점으로 각각 경기당 평균 1.87, 0.87로 날카로운 창과 단단한 방패의 모습도 모두 갖추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풀럼과 경기에서 리그 1위와 동시에 홀란드의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홀란드는 33R 기준 리그 33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여기서 1골만 더 추가한다면 1993-94시즌 앤디 콜, 1994-95 앨런 시어러(34골)와 함께 ‘단일 시즌 공동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며, 2골 성공 시 ‘단독 최다 득점자’로 신기록을 만들 수 있다.

# 홈 ‘승률 44%’에 만난 ‘사기충천 99%’ 맨시티

리그 1위와 득점 신기록을 눈앞에 둔 간판 공격수까지 최고의 동기부여를 가진 맨시티를 상대하는 홈팀 풀럼의 상황은 쉽지 않다. 최근 홈에서 진행한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고, 시즌 전체로 보면 홈에서 16경기 6승 2무 8패로 44%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1.56의 승점을 획득하고 있다. 구단의 요새로 볼 수 있는 홈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수치다.

실점률도 높다. 홈 16경기 22골 23실점으로 경기당 1.38점을 허용 중이다. 하지만, 득점은 경기당 1.44로 수치상 경기당 1골 이상은 성공하고 있어 원정에서 0.87의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맨시티지만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양 팀은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5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23번으로 넓혀봐도 16승 5무 2패로 맨시티가 압도하고 있다. 위 맞대결 중 풀럼은 단, 1번도 클린시트에 성공하지 못했다.

리그 1위를 넘어 PL 역사까지 바꿀 기회가 찾아온 맨시티 과연 풀럼을 상대로 그 역사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 풀럼이 이 꿈에 태클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글=‘IF 기자단’ 1기 용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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