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이재윤, 亞조정비치대회서 사상 첫 男 더블스컬 銀

황선학 기자 2023. 4.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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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수와 짝 이뤄 2분42초03으로 필리핀 이어 2위
2023 아시아조정비치선수권대회 남자 더블스컬서 준우승한 이재윤과 어정수. 대한조정협회 제공

 

이재윤(용인시청)과 어정수(한국체대)가 2023 아시아조정비치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남자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재윤·어정수는 30일 태국 좀티엔 비치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더블스컬에서 2분42초03을 기록, 크리스 니에바레즈·주리엘써민탁(필리핀·2분32초74)에 이어 준우승했다고 용인시청 조준형 감독이 알려왔다. 3위는 2분42초53을 기록한 인도네시아팀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28일부터 3일간 열린 2023 아시아조정비치선수권대회는 12개국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비치조정 종목은 2026년 유스올림픽과 2028년 LA 올림픽에 신규 종목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오세문 대한조정협회장은 “2023 아시아조정비치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반으로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및 2028 LA 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자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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