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3점포' KIA, 난타전 끝에 LG 꺾고 5연승+스윕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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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파죽의 5연승과 시즌 첫 스윕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LG가 5회말 문성주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나자 KIA는 6회초 김선빈-최형우-황대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이창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내 다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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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파죽의 5연승과 시즌 첫 스윕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KIA는 12승 11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스윕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LG는 15승 11패로 3연패에 빠졌다.
KIA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1사 후 고종욱이 2루타를 쳤고, 김선빈의 타석 때 투수 포구 실책으로 주자가 홈을 밟았다.
LG가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문보경이 볼넷, 김민성이 안타로 출루한 무사 1,3루에서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박해민이 3루수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2,3루까지 진루시킨 상황에서 홍창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역전했다.
그러자 KIA도 3회초 박찬호가 볼넷 후 도루로 걸어나간 2사 2루에서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이후 시소게임을 펼쳤다. LG가 5회말 문성주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나자 KIA는 6회초 김선빈-최형우-황대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이창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내 다시 역전했다.
그대로 물러서지 않고 LG는 6회말 홍창기-문성주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스틴 딘의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가 7회초 류지혁의 2루타 후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추가하며 다시 점수를 만든 데 이어 8회초 소크라테스의 2루타 후 우익수 플라이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냈다. 박찬호의 안타로 이어진 1,2루에서는 류지혁의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LG의 반격도 매서웠다. 8회말 박해민의 안타, 문성주-김현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8-8이 됐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9회초 김선빈-최형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1,2루에서 황대인이 1타점 적시타, 소크라테스가 3점포를 터뜨리며 12-8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9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4.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류지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소크라테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올리며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5.1이닝 3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정우영, 고우석 등 불펜진의 실점이 뼈아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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