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챗GPT 등 AI 이용 원칙 합의…法지배·인권존중 등

신정원 기자 2023. 4. 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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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디지털·기술 장관들은 30일 '챗GPT' 등 인공지능(AI) 신기술의 적절한 이용을 위한 '법의 지배, 인권 존중' 등 5가지 원칙을 합의했다.

이날 일본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G7 디지털·기술 장관들은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에서 개최한 이틀 간의 장관회의를 폐막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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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法의 지배·민주주의·인권존중 등 5가지
행동계획도 채택…"국제기준 마련 필요"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주요 7개국(G7) 디지털·기술 장관들은 30일 '챗GPT' 등 인공지능(AI) 신기술의 적절한 이용을 위한 '법의 지배, 인권 존중' 등 5가지 원칙을 합의했다.

이날 일본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G7 디지털·기술 장관들은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에서 개최한 이틀 간의 장관회의를 폐막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5가지 원칙은 ▲법의 지배 ▲적절한 절차 ▲혁신 기회 활용 ▲민주주의 ▲인권 존중 등 5가지다.

G7 장관들은 공동 성명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해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인권을 위협하는 AI 악용에 반대한다"고 명시했다.

공동 성명과 별도로 '신뢰할 수 있는 AI'를 보급하기 위해 적절한 이용을 위한 행동계획도 채택, 국제기구에서 과제와 영향을 분석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제기구를 통해 통일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다.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데이터를 교환하는 '신뢰성 있는 자유로운 데이터 유통(DFFT)' 실현을 위한 공통의 틀을 설립하는 것도 합의했다.

이 외에 러시아 침공으로 디지털 인프라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NHK는 "각 국은 AI와 데이터 활용을 둘러싸고 중국 등을 염두에 둔 새로운 가짜 정보 확산도 우려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장관 성명을 취합해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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