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사태 분수령… 尹 거부권 촉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빈 방미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간호법 제정안의 대응을 두고 입장을 고심할 전망이다.
4월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간호법 대응 관건은 윤 대통령이 법률을 그대로 공포할지, 아니면 양곡관리법과 마찬가지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다.
간호법이 정부로 이송되면 윤 대통령은 그로부터 15일 이내 거부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간호법 제정이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다며 법률을 공포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빈 방미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간호법 제정안의 대응을 두고 입장을 고심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그간 간호법 대응을 놓고 신중한 분위기를 보였다. 해당 법안에 대한 여론이 갈리는 만큼 대통령실에서 나서기보다는 우선 국회에서 공론화 논의를 진행시키려 했지만,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공을 넘겨받은 대통령실 내부에선 거부권 행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최종 판단까지 고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간호법에 반대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번 주 부분 파업과 함께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당장 의료 현장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연대 총파업이 이어질 경우 혼란이 불가피하다. 총파업은 국무회의가 열릴 5월11일과 18일 직후로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의료계 휴·파업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