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빈소, 이용식·엄영수 등 조문
방송인 고(故) 서세원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서세원의 유해가 30일 국내에 도착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서세원의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코미디언협회 엄영수 회장을 비롯한 원로 코미디언들과 각 방송사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 조문객이 속속 발걸음을 하고 있다. 가수 설운도, 김흥국, 코미디언 임하룡 등 동료 연예인과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도 빈소 앞에 줄지어 섰다.
빈소를 찾은 엄영수 회장은 “내가 데뷔했을 때 서세원 씨는 이미 스타였다. 1981년부터 이듬해까지 여러 코너를 같이 했는데 내게는 영광스러웠던 일이다. 고인은 코미디언의 교과서였다. 코미디언이 예능 프로그램의 사회를 보는 것도 서세원 씨가 없었다면 있을 수 없었을 일”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서세원의 MBC 코미디언 직속 선배 이용식은 이날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해 조문한 뒤 해외 일정으로 인해 곧장 공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이 지난 2008년 경북 김천에서 국회의원 선거 유세를 도왔던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빈소를 찾았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사망했다. 유족은 “캄보디아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고 밝혔다.
빈소에는 서세원의 딸이자 방송인인 서동주와 지난 2016년 서세원과 재혼한 김모씨 등 유족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치러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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