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위 11년 만' 롯데 4705일 만에 8연승, 만원관중 앞에서 안우진마저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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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 에이스 안우진(24·키움 히어로즈)마저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롯데의 8연승은 2010년 6월 12일 이후 4705일 만이며, 2012년 4월 30일 이후 11년 만에 4월을 1위로 마무리했다.
2점 차를 필승조 구승민과 마무리 김원중이 차례로 올라 실점 없이 막으면서 롯데는 13년 만의 8연승을 달성하고 11년 만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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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키움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KIA전 승리 후 8연승을 내달리면서 같은 날 두산에 패한 SSG를 제치고 KBO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롯데의 8연승은 2010년 6월 12일 이후 4705일 만이며, 2012년 4월 30일 이후 11년 만에 4월을 1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사직야구장에는 2만 2990명의 만원관중이 들어선 가운데 롯데 선수단은 홈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으로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상대는 2021년을 제외하고 통산 15경기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4로 늘 롯데에 강했던 안우진이었다. 특히 리그 에이스 반열에 오른 지난해에는 롯데를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안우진도 평범해졌다. 1회부터 안권수에게 우중간 안타, 김민석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니 2회에는 볼넷에 1루수 실책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학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고 안권수의 우익수 방면 뜬 공에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첫 실점을 했다.
롯데 베테랑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3회 2사에서 전준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뒤이어 안치홍이 좌중간 적시타로 전준우를 불러들이면서 롯데가 2-0으로 앞서갔다.
키움도 빅이닝을 만들며 반격했다. 키움은 0-2로 뒤진 5회초 1사에서 김혜성이 좌중간 안타, 이정후의 번트로 2사 2루가 만들어졌고 득점권 타율 0.640에 빛나는 에디슨 러셀이 좌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뒤이어 이원석과 박찬혁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안우진은 5회를 실점 없이 막았으나, 이미 투구 수가 90개에 달했고 여기까지였다. 안우진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올 시즌 최소 이닝, 최소 삼진 경기를 했다.
이후 롯데는 키움 불펜진 공략에 성공했다. 2-3으로 뒤진 7회말 1사에서 바뀐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안권수와 김민석이 연속 안타를 쳤다. 고승민의 땅볼 타구로 2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김동혁의 보크가 나오면서 3-3 동점이 됐고 렉스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뒤이어 전준우가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스코어는 5-3이 됐다.
2점 차를 필승조 구승민과 마무리 김원중이 차례로 올라 실점 없이 막으면서 롯데는 13년 만의 8연승을 달성하고 11년 만에 1위에 올랐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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