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피니언리더] 건강이상설 에르도안, 나흘 만에 외부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이상설이 돌았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사진) 튀르키예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공식선상에 등장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2년 한 차례 위장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는 건강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통령실 후원으로 설립된 팩트체크 기관 '허위정보퇴치센터'는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입원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강이상설이 돌았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사진) 튀르키예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공식선상에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밤 방송 인터뷰 조기 종료 후 외부 활동을 중단한 지 나흘 만입니다. 이달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연임에 도전하는 그의 부재는 구설을 낳았습니다.
한때 그가 심장마비로 입원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그의 건강이상설은 빠르게 전파됐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2년 한 차례 위장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는 건강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통령실 후원으로 설립된 팩트체크 기관 '허위정보퇴치센터'는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입원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항공 우주 페스티벌에 참석했습니다. 빨간색 바람막이를 입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마이크를 들고 지난 2월 발생한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기를 흔드는 지지자들에게 꽃을 던지는 등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밤 생방송 중 복통을 호소하며 인터뷰를 일찍 마칠 때보다는 건강이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행사에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부인과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리비아 임시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튀르키예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아쿠유 원전의 연료 장전식에 참석했으나, 현장 참석 대신 화상으로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튀르키예 정부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염 증상이 호전됐으며 조만간 유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8일 열린 아다나의 세이한 강 다리 개통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화상으로 연결해 연설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달 14일 열리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2003년 총리로 정권을 잡은 뒤 20년 넘게 집권 중인 그는 이번 대선에서는 주요 야권 단일 후보인 케말 클르츠다로울루 공화인민당(CHP) 대표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5월 14일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같은 달 28일 결선 투표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규화 논설실장, 에르도안 대통령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대 남녀 몰래 캠핑하다가…제주 `서건도` 불태웠다
- 모텔 끌고가 옷 벗겼는데도 무죄…이유는 "성폭행 고의 없었다"
- 아내와 일본 여행 온 中 소방관, 日 20대 여성 심야 성폭행
- 초등교 운동장서 40대 흉기에 피살…용의자도 숨진 채 발견
- 노홍철도 당할 뻔…"주가조작 세력 수차례 투자유혹 모두 거절"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