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멀티골’ 성남, 서울 이랜드 잡고 6위 도약...김포는 김천 꺾고 선두 등극(종합)

강예진 2023. 4. 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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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의 이종호가 멀티골을 작렬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성남은 30일 서울목동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10라운드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앞서 열린 김포FC와 김천 상무의 경기는 김포가 파블로와 루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승후보' 김천을 2-0으로 꺾었다.

시즌 2호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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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성남FC의 이종호가 멀티골을 작렬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성남은 30일 서울목동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10라운드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승점 14를 쌓은 성남은 9위서 6위로 순위를 세 단계나 끌어올렸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승점 확보에 실패, 11위(승점7)에 제자리걸음했다.

공방전 끝 선제골은 성남 몫이었다. 주인공은 후반 9분 데닐손 대신 교체 투입된 이종호였다.

이종호는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이지훈의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받아 터닝 슛으로 오른쪽 골망 구석을 제대로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유정완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하프라인 뒤쪽에서 홀로 치고 달려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성남이 다시 우위를 점했다. 후반 34분 핸드볼 반칙이 불렸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종호가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앞서 열린 김포FC와 김천 상무의 경기는 김포가 파블로와 루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승후보’ 김천을 2-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챙긴 김포는 승점 21을 마크, 경남FC(승점 19)를 내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 9경기서 아직 패가 없는 김포는 6승 3무를 수확 중이다. 지난 시즌 K리그2에 입성한 김포 프로 1년차에 승점 41을 수확해 8위로 2022시즌을 마무리했는데, 올 시즌에는 단독 1위까지 오르면서 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선제골은 파블로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김천 김재우의 실수를 파블로가 놓치지 않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즌 2호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쐐기를 박은 것도 김포였다. 후반 30분 파블로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루이스는 “감독께서 상대 분석도 하고 열심히 훈련을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반면 김천은 4연승이 끊겼다. 치명적인 수비 실수에 패를 떠안으면서 3위로 내려 앉았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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