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미래?…유망주 야말 15세 290일에 데뷔
황민국 기자 2023. 4. 30. 17:51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망주 라미네 야말이 만 15세 290일의 나이로 1부 데뷔의 꿈을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79점을 확보해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차를 11점으로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6경기에서 2경기만 승리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측면 날개 야말의 데뷔전도 눈길을 끌었다.
야말은 후반 39분 가비 대신 교체 투입돼 바르셀로나 역사상 정규리그 최연소 데뷔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컵대회까지 따진다면 13세 336일의 알버트 알마스케가 최연소 데뷔 선수지만 1902년의 기록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프리메라리가 전체에선 레알 마요르카의 루카 로메로가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세운 15세 219일의 나이로 데뷔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야말은 파이널 서드(상대 공격진영)에 재능이 있다”며 “10분 남짓 뛰었지만 제 몫을 해줬다. 클럽에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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