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결승포' 삼성, 연장 혈투 끝에 KT 꺾고 5연승…KT 9연패 수렁

이서은 기자 2023. 4.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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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9연패에 몰아넣으며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오히려 삼성이 10회초 점수를 내는 데 성공했다.

KT는 10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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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9연패에 몰아넣으며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12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7승 2무 14패로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양팀은 투수진에 묶이며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KT가 1회초부터 기회를 놓쳤다. 홍현빈이 내야안타, 장성우-김준태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KT는 6회말에도 앤서니 알포드와 김준태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2루에서 황재균이 삼진, 김민혁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에도 KT는 기회를 맞았다. 1사 후 김상수가 안타, 홍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맞은 1,2루에서 문상철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알포드도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끝내기 찬스를 놓쳤다.

오히려 삼성이 10회초 점수를 내는 데 성공했다. 1사 후 오재일의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았다.

KT는 10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김대우(1.1이닝)-이상민(0.1이닝)-이승현(1.1이닝)-우규민(1이닝)-김태훈(1이닝) 등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도 선발투수 엄상백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연이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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