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 없는 K리그...인천, '유일한 무패 팀'이던 포항에 첫 패배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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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의 발목을 잡았다.
인천은 30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9경기 째 무패를 이어오던 포항은 인천전 패배로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고, 인천은 '대어' 포항을 잡고 승점 12를 확보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인천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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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의 발목을 잡았다.
인천은 30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9경기 째 무패를 이어오던 포항은 인천전 패배로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고, 인천은 '대어' 포항을 잡고 승점 12를 확보했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에 김인성이 제르소에게 태클을 하던 중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 속에 후반전을 치렀는데, 아니나 다를까 포항이 고전하며 인천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인천은 후반 10분 문지환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0분에는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천성훈이 제르소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포항은 올 시즌 가장 탄탄한 흐름을 보여주던 팀이다. '선두' 울산 현대마저 이어가지 못한 무패행진을 내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인천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K리그에 절대 강자가 없단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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