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술펀드 40억 첫 투자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2023. 4.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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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證·현대기술 등 참여

BNK투자증권과 현대기술투자가 결성한 국내 최초 방산기술혁신펀드가 코스닥 상장사 RFHIC 계열사인 알에프시스템즈에 수십억 원을 투자했다. 알에프시스템즈가 보유한 특수 접합기술력 등을 높게 평가한 결정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엔케이·현대 방산기술혁신펀드는 최근 IBK기업은행 등과 함께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초 방산 분야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목적으로 결정된 400억원 규모 펀드의 첫 투자 사례다. 펀드는 알에프시스템즈의 기업가치를 400억원으로 평가했으며 내년 이후 스팩합병 등을 통한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알에프시스템즈는 시스템 설계 기술과 특수 접합기술을 기반으로 LIG넥스원 등에 방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방산기술혁신펀드는 국내 방산 분야 최초의 정책형 펀드다. 방위사업청 산하 출연연의 연구개발(R&D) 자금 전담 은행인 하나은행의 출자로 6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으며 지난해부터 3년간 한국성장금융을 통해 출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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