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롯데’, 최강 안우진도 잡았다…13년만의 8연승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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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하위팀, 꼴데라는 비아냥을 10년 넘게 들어왔던 롯데가 4월의 마지막을 믿기지않는 8연승으로 마무리했다.
돌풍의 롯데가 리그 최강투수 안우진을 내보낸 키움을 5-3으로 누르고 무려 13년만에 8연승을 기록했고, 이날 SSG가 패하면서 단독 1위자리에도 올랐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10년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연승을 거둔 뒤 약 13년, 4689일 만에 8연승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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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만년하위팀, 꼴데라는 비아냥을 10년 넘게 들어왔던 롯데가 4월의 마지막을 믿기지않는 8연승으로 마무리했다.
돌풍의 롯데가 리그 최강투수 안우진을 내보낸 키움을 5-3으로 누르고 무려 13년만에 8연승을 기록했고, 이날 SSG가 패하면서 단독 1위자리에도 올랐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상대의 보크와 렉스, 전준우의 적시타로 5-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10년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연승을 거둔 뒤 약 13년, 4689일 만에 8연승을 거두게 됐다. 또 시즌 14승8패 승률 .636으로 이날 두산에 패한 SSG(15승9패, 승률 .625)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롯데가 20경기 이후 단독 1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거의 11년만이다.
롯데는 28일까지 7연승을 달렸지만, 이날 상대 키움의 선발투수가 리그 최강인 안우진이었기 때문에 연승행진이 마감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안우진의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사이 2회 1사 만루에서 안권수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좌월 2루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롯데의 한현희는 5회에 무너졌다. 1사 후 김혜성에 안타 이후 2사 2루에서 이원석에 2루타로 한점을 내줬고, 러셀에게도 2루타를 내줘 동점이 됐다. 흔들린 한현희는 이형종을 사구로 내보낸 뒤 강판됐다.
롯데는 평균자책점 0을 기록중이던 김진욱으로 마운드를 교체했으나 대타 박찬혁에게 적시타를 주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8연승을 향한 롯데의 의지는 7회에 다시 타올랐다. 1사 후 안권수와 김민석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고승민의 2루 땅볼로 2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렉스 타석 때 키움의 김동혁이 3루 견제 페이크 동작을 취해 보크가 선언되며 어처구니없이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렉스가 2루타를 뽑아내 4-3으로 역전했고, 전준우의 땅볼 타구가 강한 회전이 걸리면서 1루수 이원석이 역동작에 걸려 안타를 내주며 한점을 더 허용했다. 5-3.
롯데는 8회 구승민, 9회 김원중의 필승카드를 내세웠고 결국 5-3 승리를 지키며 만원관중 앞에서 극적인 8연승을 달성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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