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가 야속해...' 박상현 공동 3위, 라라사발 DPWT 통산 7승 [코리아 챔피언십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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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40·동아제약)이 장점 중 하나인 퍼팅감에 고개를 숙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12언더파 276타의 파블로 라라사발(40·스페인), 10언더파 278타의 마르쿠스 헬릭킬데(27·덴마크)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 사이 라라사발은 꾸준히 타수를 줄이며 우승을 예감케 했고 박상현은 17번 홀(파3) 보기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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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인천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12언더파 276타의 파블로 라라사발(40·스페인), 10언더파 278타의 마르쿠스 헬릭킬데(27·덴마크)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우승 상금도 지난 두 차례 대회(1억 4000만 원) 때의 3배 이상인 34만 달러(4억5600만 원)에 달했다.
코리안투어 11승에 빛나는 박상현은 개막전 준우승에 오르더니 이번 대회에서도 첫 날부터 상승세를 탔다. 2라운드 1위에 올랐던 그는 전날 악천 후 속 한 타를 잃으며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날에 비해 훨씬 안정된 날씨 속에도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6번 홀까지 파세이브를 한 박상현은 7번 홀 버디를 잡아냈으나 곧바로 타수를 잃었다. 10번 홀 보기, 12번 홀 버디로 이븐파를 유지하던 그는 14번 홀(파4) 엣지 부근에서 칩 인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공동 2위 그룹으로 도약했다.
2위 그룹에 1타 차로 쳐진 채로 18번 홀(파5)을 맞이한 박상현은 세컨드샷 때 과감히 그린을 노리는 승부수를 걸었다. 공이 정확히 그린에 안착했고 두 타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글 퍼트는 아쉽게 홀컵을 빗나갔지만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마르쿠스 헬릭킬데(덴마크)가 18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2위로 올라서 박상현은 호르헤 캄필로(스페인), 유스트 루이텐(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셋은 3위 상금 1억 6900만 원을 나눠 5600여만 원 씩 얻게 됐다.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라라사발은 이날도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전반 홀 2타를 줄였으나 10번 홀 보기를 기록하더니 연이어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기세가 놀라웠다. 12번 홀(파4) 연속 버디를 기록하더니 14,15번 홀에서도 내리 타수를 줄이며 2위 그룹과 격차를 3타까지 벌렸다.
라라사발은 DP 월드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4억 5600만 원을 손에 넣었고 세계 골프 랭킹에서도 101위에서 69위까지, 롤렐스가 주최하는 두바이 경기 순위에서는 70위에서 13위까지 수직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과 함께 이정환(32·속초아이)과 강경남(40·유영제약)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로 톱 10에 진입하며 대회를 마쳤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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