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새회원국 핀란드 바이든, 7월 방문 검토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3. 4. 30. 17:1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새 회원국인 핀란드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NBC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방문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핀란드 방문 논의는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돼 왔으며 최종 결정이 나지는 않았다. 방문이 성사되면 핀란드가 지난달 초 나토의 회원국이 된 지 3개월 만에 바이든 대통령이 핀란드를 찾는 것이며, 양자 회담이 아닌 다른 북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 관리가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 방문이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나토 동맹을 유지·확장한 바이든 대통령 성과를 부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웨덴이 나토에 공식 가입하지 못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북유럽 정상들을 만나는 것은 양자 회담보다 의미가 더 크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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