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GH, 몽골 울란바토르에 공공임대주택 노하우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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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공공주택 건설과 임대주택 관리 등 대한민국 최대 광역지자체 경기도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전달한다.
아울러 GH는 몽골 측의 요청에 따라 몽골 내 대기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인 대규모 게르를 대신할 공공주택 건설사업, 임대주택 관리 등의 지식 및 경험, 인력 교류와 관련된 추가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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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및 '부담 가능한 주택' 건설 등에 협력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공공주택 건설과 임대주택 관리 등 대한민국 최대 광역지자체 경기도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전달한다.
30일 GH에 따르면 GH와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는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도시 및 주택분야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 역량 공유 및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몽골 내 스마트시티 및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건설을 위한 협력, 임대주택 정책 및 운영관리 시스템 개선 지원, 전문가 교류, 협약목적 달성을 위한 공동포럼개최 등으 이행케 된다.
‘부담 가능한 주택’이란 도심부에 사무용 빌딩 개발에 맞춰 공급되는 저·중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공공임대주택으로 일컬어진다.
아울러 GH는 몽골 측의 요청에 따라 몽골 내 대기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인 대규모 게르를 대신할 공공주택 건설사업, 임대주택 관리 등의 지식 및 경험, 인력 교류와 관련된 추가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기준 몽굴 총인구의 46%인 147만 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가구의 44%는 게르(몽골식 천막텐트)지역에 거주 중이다. 이 같은 대규모 게르는 난개발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정주여건을 악화시키고, 특히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석탄폐기물은 대기환경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GH는 경기도 내 기업이 몽골 등 신흥 개발 국가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해외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영역 다각화를 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더 나은 도민의 기회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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