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환·천성훈 득점' 인천, 포항 2-0 격파…포항 무패행진 마감

이서은 기자 2023. 4.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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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포항스틸러스의 무패 행진을 막아섰다.

인천은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인천이 전반 25분 그랜트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31분 제르소의 돌파로 만든 골문 앞 혼전 상황을 맞았지만 포항의 수비에 막혔다.

인천은 후반 20분에도 천성훈이 포항 수비진을 뚫고 추가 득점을 완성하며 2-0으로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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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포항스틸러스의 무패 행진을 막아섰다.

인천은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인천은 3승 3무 4패(승점12)를 기록하며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포항은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끝나 5승 4무 1패(승점 19)로 3위에 자리했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전반전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인천이 전반 25분 그랜트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31분 제르소의 돌파로 만든 골문 앞 혼전 상황을 맞았지만 포항의 수비에 막혔다.

그러던 중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포항 김인성이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용환을 빼고 박승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인천이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후반 10분 문지환이 중거리 '원더 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섰다.

인천은 후반 20분에도 천성훈이 포항 수비진을 뚫고 추가 득점을 완성하며 2-0으로 리드했다.

이후 양팀은 활발하게 교체카드를 썼다. 포항이 후반 33분 고영준을 빼고 조재훈을 투입했고, 인천이 2분 뒤 제르소, 에르난데스를 빼고 송시우, 홍시후 카드를 가동했다. 포항도 후반 39분 백성동을 빼고 이호재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포항은 경기 막판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힘이 모자랐다. 경기는 결국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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