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긴급상황점검반 소집…"의료공백 선제조치" 당부

변해정 기자 2023. 4. 30.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의료계 총파업 예고에 의료현장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선제 조치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긴급상황점검반을 소집한 가운데 '제2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최우선으로 여겨야 할 가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긴급상황점검반은 의료현장 상황 파악, 진료 공백 발생 여부 확인,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의료계 총파업 예고 속 제2차 긴급상황점검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 중인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 협회장과 면담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2023.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의료계 총파업 예고에 의료현장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선제 조치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긴급상황점검반을 소집한 가운데 '제2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최우선으로 여겨야 할 가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단체의 파업·휴진 동향과 의료기관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향후 의료 종사자 파업과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도 논의했다.

이보다 앞서 여의도 국회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 중인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을 찾아 면담을 시도했다.

복지부는 지난 28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박민수 제2차관을 반장으로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한 바 있다. 긴급상황점검반은 의료현장 상황 파악, 진료 공백 발생 여부 확인,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이 중 가장 낮은 관심은 파업을 예고한 단계에서 발령된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항의하며 다음달 4일 부분파업 돌입과 함께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기로 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