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도로청소 자율車로 대기질 개선"
장영실상 라이드플럭스도 참여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차량으로 도심 내 도로와 공기 환경을 관리하는 정부 주관 실증 과제를 수주하며 자율주행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의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 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에 2027년까지 5년간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24시간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차량으로 도로 노면을 청소하거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전염병 방역을 수행하는 서비스 과제다.
야간에 환경 미화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인명 사고를 방지하고, 디젤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줄이는 게 목표다. 실증 규모는 4만㎞ 이상이다. LG유플러스가 해당 사업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에는 최근 자율주행업계에서 최초로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받은 도심 완전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라이드플럭스가 참여한다.
노면 상태 평가 기술을 보유한 GS건설, 도시환경 관리 특장차를 개발하는 리텍, 배차·경로 최적화 기술을 연구하는 카이스트 등과도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차량 데이터 수집·처리·전송 기술과 정밀 지도 기반의 3차원(3D)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차량에 이상이 생기거나 주변 도로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원격으로 빠르게 대응하고, 교통 체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상황에 따라 배차와 경로를 최적화할 전망이다.
차량 시스템의 경우 2차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100% 전기 자율주행 서비스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상용화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통신 시스템에 적용해 보안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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