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작가' 정영주 그림 케이옥션서 1억에 팔렸다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4. 30. 16:45
침체가 지속된 4월 미술 경매에서 '달동네 작가' 정영주(53)가 홀로 날았다. 국내에서는 작가 최초로 경매 낙찰가 1억원을 돌파했고, 소더비 홍콩 경매에서도 높은 가격(약 1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4월 25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정영주의 2017년작 '길 819'가 9400만원에 낙찰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시작가 550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낙찰된 것이다. 이튿날 열린 케이옥션 경매에서는 2019년작 '사라지는 풍경 1205'(사진)가 1억1000만원에 낙찰되며 박수를 받았다. 작가가 국내 경매에서 1억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시장에서 귀한 100호 크기의 대작이 나란히 나오면서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2~3년간 꾸준히 4000만~6000만원대 낙찰 기록을 이어온 바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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