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6이닝 무실점+로하스 결승타' 두산, SSG 꺾고 4연패 탈출[문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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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우완 선발 곽빈(23)의 호투에 힘입어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30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두산이 2-0으로 달아났다.
두산 박치국(0.1이닝)-이병헌(0.2이닝)-정철원(1이닝)-홍건희(1이닝)가 차례로 SSG 타선을 막아냈고, 경기는 두산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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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우완 선발 곽빈(23)의 호투에 힘입어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30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12승(1무11패)째를 올렸다. 곽빈이 6이닝 동안 90구를 던져 무실점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괴력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호세 로하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SG는 시리즈 스윕에 실패하면서 15승9패를 기록했다. 우완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이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3안타로 침묵하며 패전을 안았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두산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전 안타를 기록했고 조수행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석환과 김재환, 양의지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2회초에도 2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정수빈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기회를 놓쳤다.
결국 두산이 선취점을 신고했다. 4회초 2사 후 허경민이 볼넷을 얻었다. 곧바로 호세 로하스가 박종훈의 가운데 몰린 투심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두산이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가 힘을 내며 투수전이 이어졌다. 곽빈은 이날 시속 150km 안팎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9타자 연속 범타도 기록하는 등 좋은 구위를 자랑했다.
박종훈도 비록 실점했지만 투심과 커브,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실점을 막았다. 제구가 흔들리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었다.
두산이 팽팽한 흐름을 깨고 추가점을 얻었다. 7회초 2사 후 바뀐 투수 좌완 불펜 고효준을 상대로 조수행과 양석환이 연속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우익수 한유섬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잡을 수 없는 타구였다. 두산이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불펜진을 가동했다. SSG도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두산 박치국(0.1이닝)-이병헌(0.2이닝)-정철원(1이닝)-홍건희(1이닝)가 차례로 SSG 타선을 막아냈고, 경기는 두산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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