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2차관,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들 면담

권오석 2023. 4. 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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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 28일 한국을 방문한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면담을 진행, 양국 경제안보·공급망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시장개방도가 높고, 수출이 활발한 한국과 네덜란드 두 국가는 상호 유사한 부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공동으로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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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안보·공급망 강화 방안 등 협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 28일 한국을 방문한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면담을 진행, 양국 경제안보·공급망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도훈 2차관이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시장개방도가 높고, 수출이 활발한 한국과 네덜란드 두 국가는 상호 유사한 부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공동으로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등 여러 분야내 협력 사업들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헤르마(Heerma) 위원장은 이 차관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면담을 통해 한국의 경제안보 정책에 대해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두 국가간 협력이 진전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많다고 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1월 마크 루터 총리의 방한 계기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었다. 이후 네덜란드는 통상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지난 3월에 우리나라 2030부산세계엑스포 개최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등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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