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첫 '접는 폰' 이렇게 생겼다…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니

美 IT 매체 '픽셀 폴드' 랜더링 이미지 공개…후면 카메라 3개 가로 배치
전면 디스플레이 갤럭시Z폴드4보다 작아…256GB 1799달러 추정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구글의 첫번째 폴더블폰 '픽셀 폴드'(Pixel Fold)의 이미지가 유출됐다.

30일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IT 소식통 에반 블래스로부터 받은 픽셀 폴드의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픽셀 폴드는 모서리가 둥글고 짙은 회색톤이다. 후면에는 카메라 세개가 가로로 배치됐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안으로 접는 인폴드 방식이 적용됐다.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스펙 정보에 따르면 픽셀 폴드의 크기는 펼쳤을 때 세로 139.7㎜에 가로 158.7㎜다. 갤럭시Z 폴드4의 크기는 세로 155.1㎜, 가로 130.1㎜다. 픽셀 폴드의 무게는 283g으로 갤럭시Z 폴드4보다 20g 무겁다.

전면 디스플레이 크기는 5.8인치로 FHD+ 해상도를, 내부 디스플레이는 7.6인치로 2092x1080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두 디스플레이 모두 120㎐(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픽셀 폴드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 폴드4보다 작다. 갤럭시Z 폴드4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6.2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는 7.6인치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기본 카메라, 108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에는 8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유출 정보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은 4500mAh(밀리암페어시)다. 메모리 용량은 12GB,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가지다.

출고가는 256GB가 1799달러(약 240만원), 512GB가 1919달러(약 256만원)로 추정됐다.

구글은 5월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Input/Output)에서 픽셀 폴드를 공개한다. 이후 오는 6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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