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 LIV 골프 2주 연속 대회 정상…'상금만 1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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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구치(미국)가 2주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후원 LIV 골프 정상에 오르며 돈방석에 앉았다.
구치는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5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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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주 이어 싱가포르 5차 대회서도 우승
2주 동안 912만5000달러 '돈방석'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테일러 구치(미국)가 2주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후원 LIV 골프 정상에 오르며 돈방석에 앉았다.
구치는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5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구치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가르시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 LIV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에 성공했던 구치는 2주 연속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치는 단체전에서도 버바 왓슨,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사흘간 37언더파를 합작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구치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상금 475만 달러(약 63억7000만원)를 챙겼다.
호주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올라 우상 상금 437만5000달러(약 58억2000만원)를 받았던 구치는 2주 동안 912만5000달러(약 122억3600만원)를 거머쥐었다.
구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절 총 925만 달러를 벌었는데, LIV 시리즈 이적 후 2주 만에 PGA 투어 때 번 만큼 상금을 받게 됐다.
반면 첫 우승을 노렸던 가르시아는 연장 끝 구치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3위(16언더파 197타)에 올랐고,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4위(15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
교포 선수인 케빈 나(미국)는 21위(7언더파 206타), 대니 리(뉴질랜드)는 24위(6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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