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리그 올스타전] ‘일본 최고 선수’ 도카시키 라무, 메인 경기에서는 ‘예능인’으로 변신
손동환 2023. 4.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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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그리고 슬램덩크와 비슷한 장면이 W리그 올스타전에서 나왔다.
도카시키 라무가 유재석처럼 W리그 올스타의 예능 요소를 주도했다.
첫 번째를 충족하고 있는 도카시키 라무는 두 번째 요소를 올스타전에서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서 도카시키 라무라는 선수가 이번 올스타전에서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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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그리고 슬램덩크와 비슷한 장면이 W리그 올스타전에서 나왔다.
일본 여자프로농구리그인 W리그가 29일 오후 2시부터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W리그 올스타 2022-2023 in 아리아케’를 주최했다. 30일 오후 4시부터 올스타 메인 경기를 시작했다.
W리그 최고 빅맨인 도카시키 라무를 주축으로 한 TEAM SUNRISE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 멤버 아카호 히마와리가 포함된 TEAM STARLIGHT가 5,000명 이상의 팬 앞에서 자웅을 겨뤘다.
올스타 경기인만큼, 초반에는 예능적인 요소에 더 신경 썼다. TEAM SUNRISE에서 3점을 성공한 선수는 후추통을 가는 동작으로 제임스 하든(NBA 필라델피아 76ERS)의 세레머니를 실사(?) 재현했고, TEAM STARLIGHT는 득점마다 선수들끼리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2쿼터는 조금 달랐다. 선수들의 스피드가 달라졌다. 수비 로테이션 속도와 짜임새 또한 달랐다. 선수들의 경쟁 심리가 커진 듯했다.
그렇다고 해서, 올스타 게임 본연의 조건(?)인 예능은 사라지지 않았다. 도카시키 라무가 유재석처럼 W리그 올스타의 예능 요소를 주도했다.
2쿼터 시작 직후부터 그런 면모를 보여줬다. 볼 운반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잡는 파울에 당했다. 심판진에게 언스포츠라이크 파울을 호소했다.
그러나 심판진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이 역시 심판진의 연기인 듯했다), 도카시키 라무는 상대 선수와 가위바위보했다. 찌를 낸 도카시키 라무가 빠를 낸 선수에게 승리. 때마침 심판진도 비디오 판독 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선언했다.
도카시키 라무는 자유투 라인 앞에 섰다. 그런데 TEAM STARLIGHT에 있던 아카호 히마와리가 도카시키 라무에게 마스크를 건넸다. 도카시키 라무의 눈에 마스크를 씌웠다. NBA 레전드인 마이클 조던과 농구만화 슬램덩크 인물인 서태웅이 눈을 감고 자유투를 쏜 게 생각났다.
도카시키 라무는 당황했다. 큰 목소리와 함께 “잠깐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했다. 차분하게 던졌지만 실패. 영점을 맞추는 동작으로 전의를 다졌지만, 두 번째 자유투 또한 림을 외면했다. NBA 그리고 만화와 다른 현실이었다.
도카시키 라무의 예능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벤치를 벗어나, 자신의 굿즈(자신의 그림이 담긴 티셔츠)를 체육관 곳곳에 있는 관중들에게 홍보했다. 그 외에도 동료들과 함께 여러 동작을 맞췄다. 쑥쓰러워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을 위해, 일부러 오버하는 면도 있었다.
프로 선수는 자신이 지닌 최고의 퍼포먼스를 팬에게 보여줘야 한다. 퍼포먼스 안에 포함되는 요소는 여러 개 있다. 첫 번째는 경기력이고, 두 번째는 팬과 친화될 수 있는 것들이다. 첫 번째를 충족하고 있는 도카시키 라무는 두 번째 요소를 올스타전에서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서 도카시키 라무라는 선수가 이번 올스타전에서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일본 여자프로농구리그인 W리그가 29일 오후 2시부터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W리그 올스타 2022-2023 in 아리아케’를 주최했다. 30일 오후 4시부터 올스타 메인 경기를 시작했다.
W리그 최고 빅맨인 도카시키 라무를 주축으로 한 TEAM SUNRISE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 멤버 아카호 히마와리가 포함된 TEAM STARLIGHT가 5,000명 이상의 팬 앞에서 자웅을 겨뤘다.
올스타 경기인만큼, 초반에는 예능적인 요소에 더 신경 썼다. TEAM SUNRISE에서 3점을 성공한 선수는 후추통을 가는 동작으로 제임스 하든(NBA 필라델피아 76ERS)의 세레머니를 실사(?) 재현했고, TEAM STARLIGHT는 득점마다 선수들끼리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2쿼터는 조금 달랐다. 선수들의 스피드가 달라졌다. 수비 로테이션 속도와 짜임새 또한 달랐다. 선수들의 경쟁 심리가 커진 듯했다.
그렇다고 해서, 올스타 게임 본연의 조건(?)인 예능은 사라지지 않았다. 도카시키 라무가 유재석처럼 W리그 올스타의 예능 요소를 주도했다.
2쿼터 시작 직후부터 그런 면모를 보여줬다. 볼 운반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잡는 파울에 당했다. 심판진에게 언스포츠라이크 파울을 호소했다.
그러나 심판진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이 역시 심판진의 연기인 듯했다), 도카시키 라무는 상대 선수와 가위바위보했다. 찌를 낸 도카시키 라무가 빠를 낸 선수에게 승리. 때마침 심판진도 비디오 판독 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선언했다.
도카시키 라무는 자유투 라인 앞에 섰다. 그런데 TEAM STARLIGHT에 있던 아카호 히마와리가 도카시키 라무에게 마스크를 건넸다. 도카시키 라무의 눈에 마스크를 씌웠다. NBA 레전드인 마이클 조던과 농구만화 슬램덩크 인물인 서태웅이 눈을 감고 자유투를 쏜 게 생각났다.
도카시키 라무는 당황했다. 큰 목소리와 함께 “잠깐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했다. 차분하게 던졌지만 실패. 영점을 맞추는 동작으로 전의를 다졌지만, 두 번째 자유투 또한 림을 외면했다. NBA 그리고 만화와 다른 현실이었다.
도카시키 라무의 예능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벤치를 벗어나, 자신의 굿즈(자신의 그림이 담긴 티셔츠)를 체육관 곳곳에 있는 관중들에게 홍보했다. 그 외에도 동료들과 함께 여러 동작을 맞췄다. 쑥쓰러워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을 위해, 일부러 오버하는 면도 있었다.
프로 선수는 자신이 지닌 최고의 퍼포먼스를 팬에게 보여줘야 한다. 퍼포먼스 안에 포함되는 요소는 여러 개 있다. 첫 번째는 경기력이고, 두 번째는 팬과 친화될 수 있는 것들이다. 첫 번째를 충족하고 있는 도카시키 라무는 두 번째 요소를 올스타전에서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서 도카시키 라무라는 선수가 이번 올스타전에서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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