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본머스vs리즈, 잔류 전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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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본머스는 지난 33R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어느 정도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리즈는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단 1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비록 리즈의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본머스의 승산이 조금 더 높은 건 사실이나 무조건적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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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항상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우승 팀 경쟁만큼 치열한 경쟁이 존재한다. 바로 강등권 싸움이다.
AFC 본머스와 리즈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딘 코트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본머스는 승점 36점으로 리그 14위, 리즈는 승점 30점으로 리그 16위에 올라있다. 본머스는 지난 33R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어느 정도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리즈는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단 1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 잔류 ‘청신호’ 켜진 본머스, 지난 패배 설욕하고 안정권에 올라설까
올 시즌 유력한 강등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던 본머스는 26R 아스날전 패배 이후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왔으나 이후 치른 8경기에서 무려 5승을 거두며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시즌 종료까지 단 5경기밖에 남아있지 않은 현재 18위 레스터와의 승점 차가 7점까지 벌어져있기 때문에 이번 리즈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잔류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지난해 치렀던 리즈와의 올 시즌 첫 번째 경기이다. 15R 리즈 원정을 떠난 본머스는 전반 3분 로드리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태버니어, 빌링, 솔랑케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가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 완전히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이며 내리 3골을 실점, 3-4 역전패를 당한 본머스였다. 비록 리즈의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본머스의 승산이 조금 더 높은 건 사실이나 무조건적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당시 감독 대행 신분으로 리즈와의 경기 패배 이후 ‘사실대로 말하자면 우리가 리즈보다 나은 팀이다’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했던 게리 오닐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되어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 쉽지 않은 잔여 일정 리즈, 뵈버의 복귀 시점이 관건
반면 리즈의 상황은 급박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16위에 올라있는 리즈는 순위 상으로는 강등권에 위치해있지 않지만 18위 레스터, 19위 에버턴과의 승점 차가 1, 2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 또한 남은 5경기에서 본머스, 맨시티, 뉴캐슬, 웨스트 햄, 토트넘 등 강팀들을 차례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 와야 할 리즈다.
남은 5경기에서 잔류를 확정 지을려면 이 선수의 복귀가 절실하다. 바로 올겨울 팀에 새롭게 합류한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오스트리아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뵈버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수비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왼발을 사용하는 센터백인만큼 주로 왼쪽 스토퍼에서 활약한 뵈버는 센터백 이외에도 레프트백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뵈버의 부상 이후 위기가 찾아왔다. 뵈버 없이 치른 4경기에서 무려 16골을 허용하며 수비 라인에서의 불안함을 노출한 리즈였다. 다행히 지난 32R 풀럼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을 털어내는 듯 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끼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 라인의 중심인 뵈버가 이번 본머스전을 통해 복귀해 안정감을 찾을지의 여부가 이번 경기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글=‘IF 기자단’ 1기 이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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