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광온과 '총선승리' 역사적 소명…힘 모아달라"

진영기 2023. 4. 30.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박광온 원내대표와 함께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당원, 지지자도 함께 힘을 모아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과 함께 민주당을 이끌 박 원내대표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친이낙연(친낙)계 3선 의원이다.

박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원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박광온 원내대표와 함께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당원, 지지자도 함께 힘을 모아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와 박 원내대표에게는 함께 힘을 합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 사회의 추락을 저지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주어져 있다"며 "박 원내대표의 손을 굳게 잡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 번 말했지만,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만큼 크지는 않다"며 "오직 단결로 이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미래도, 저 이재명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다르다고 모멸감을 주고 의사 표현을 억압한다면 토론과 논쟁은 사라지고 적대감만 쌓인다"며 "품격 있는 민주당의 문화를 앞장서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과 함께 민주당을 이끌 박 원내대표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친이낙연(친낙)계 3선 의원이다. 지난 28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169명 중 과반을 득표해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원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당선되자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 등은 박 원내 대표를 지지한 의원들의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