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부상 OUT' 대구 최원권 감독 "이기기 위해 왔다. 선제골 상당히 중요"[수원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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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고 왔다. 우리 경기하겠다."
이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기훈이가 아니면 (김)보경이가 나왔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에 마법 부릴 선수들에 대한 대비를 잘했다. 그(염기훈)의 수원 내 비중을 잘 안다. 그러나 그를 잘 막으면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한다. 기훈이가 왼발의 마법사지만 왼발을 못쓰게 하고, 준비한 우리 경기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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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노진주 기자] "이기려고 왔다. 우리 경기하겠다."
수원과 대구는 30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순위는 대구가 더 높다. 2승 4무 3패, 승점 10으로 8위다. 올 시즌 승리가 없는 수원은 2무 7패, 승점 2로 최하위(12위)다.
대구는 세징야의 부상이탈 속 수원 원정 승리를 노린다.
세징야는 지난 26일 수원FC전(1-1 무)을 소화하던 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최소 1~2주가량의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빈자리를 최원권 감독이 잘 채우는 것이 수원전 승리 핵심이다.
이날 대구는 최영은(골키퍼),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 케이타,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 바셀루스, 에드가, 고재현이 먼저 그라운드에 나선다.
경기 전 최원권 감독은 "이기려고 왔다"며 "세징야가 또 없다.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한 조합을 찾으려고 했다. 공격 자원이 한정돼 있다. 바셀루스, 에드가에게 기대를 건다. (고)재현이는 말할 것도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원 상황도 상황이지만) 우리도 간절하다. 투지와 정신력에서 밀리면 안 된다. 선제골이 매우 중요하다. 골을 넣으면 승률이 높았다. 잘 막으면 기회가 열리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또 "상대 신경 쓰지 말고 우리 경기하자고 했다. 수비 조직은 우리가 더 강하다고 본다. 일단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에선 염기훈을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기훈이가 아니면 (김)보경이가 나왔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에 마법 부릴 선수들에 대한 대비를 잘했다. 그(염기훈)의 수원 내 비중을 잘 안다. 그러나 그를 잘 막으면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한다. 기훈이가 왼발의 마법사지만 왼발을 못쓰게 하고, 준비한 우리 경기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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