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갑상선암 완치 5년 만에…마이크 다시 잡았다

걸그룹 LPG 출신 가수 한영이 갑상선암 완치 후 5년 만에 마이크를 다시 잡는다. /사진=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

걸그룹 LPG 출신 가수 한영이 갑상선암 완치 5년 만에 마이크를 다시 잡는다.

오는 5월1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박군, 한영 부부의 증평 신혼집에 '트롯 황태자' 진성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군은 4년 전 '트롯신이 떴다2' 참가자로 출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진성과 만나 '부자 듀엣'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이후 진성은 박군, 한영 부부의 결혼식 축가까지 맡는 등 특별한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집들이로 화기애애한 것도 잠시, 진성과 박군, 한영 부부 세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진성과 박군은 대화를 나누던 중 "사고 한 번 치자"는 폭탄 발언으로 예고도 없이 마을 잔치를 열어버렸기 때문.

한영은 예상치도 못한 마을 잔치에 '멘붕'에 빠졌고 대선배 진성에 "제대로 대형사고 치셨다"며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역시 "남자들이 잘못했다"며 한영의 편을 들어줬다고 전해진다.

한영은 이날 열린 마을 잔치에서 무대에 올랐다. 갑상선암 완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노래를 선보이는 한영은 긴장감을 내비쳤다. 모두의 환호 속에 시작된 무대에 뜻밖의 '열혈 팬'이 난입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동상이몽' 이번 방송은 오는 5월1일 오후 11시10분 방영된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