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연승 끊긴 성한수 감독의 아쉬움… “김천 선수들, 싸움닭이 되어야 한다"

이정빈 2023. 4.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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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이 끊기며 선두 자리를 내준 성한수 감독이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수들에게 더욱 강인한 모습을 요구했다.

성 감독은 "낮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마지막 부분에서 처지는 모습이었다.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성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더욱 싸워주길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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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연승이 끊기며 선두 자리를 내준 성한수 감독이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수들에게 더욱 강인한 모습을 요구했다.

김천은 30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전 치명적인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선두 경쟁에서 한발 물러섰다.

경기 후 만난 성한수 감독은 “홈에서 1, 2위 간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 분위기를 가다듬어서 다음 경기 승리를 노리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김포를 만난 김천은 평소보다 에너지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특히 박스 안 마무리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성 감독은 “낮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마지막 부분에서 처지는 모습이었다.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개막전 결승골 이후 득점 가뭄에 시달리는 조영욱에 대해선 “선수가 조급하고 위축된 상태다. 공격수로서 이 상황을 잘 헤쳐 나가야 한다. 스트레스를 주기보단 경기장에서 활기차게 할 수 있게끔 동기부여를 줄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패하며 좋았던 분위기가 끊겼다. 성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더욱 싸워주길 요구했다. 성 감독은 “경기 준비부터 부족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싸움닭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해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했다”라고 쓴소리를 꺼냈다.

끝으로 다음 상대인 안산과 경기에 대해 “경기 분석을 해야 한다. 더 보완할 부분이나 특정 선수가 안 좋았던 부분이 있으면 코치진과 상의해서 준비할 계획이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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