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한국벤처투자 손잡고 美서 투자유치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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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고피자, 에버스핀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이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미국에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들 스타트업은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업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랭엄호텔에서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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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해외펀드 출자 "50조로 증액"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고피자, 에버스핀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이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미국에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들 스타트업은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업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랭엄호텔에서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는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의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기업설명회(IR)와 1대 1 투자 상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을 보인 미국 대형 벤처캐피탈(VC)인 스텝스톤(Stepstone)과 어플라이드 벤처스(Applied Ventures), 버지니아 벤처 파트너스(Virginia Venture Partners) 등 39개사도 참여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8개 사와 로봇·AI 분야 7개 사가 참여해 해외 VC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벌였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성장한 토스를 비롯해 지놈앤컴퍼니(314130), 에버스핀, 서울로보틱스, 고피자 등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그간 이룬 사업적 성과를 설명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미국 VC 중 일부는 행사장 내에서 관심을 가져온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즉석에서 투자 검토를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미국 VC 심사역은 "한국 스타트업의 쇼케이스 발표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충분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웅환 대표는 미국내 VC들을 상대로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모태펀드의 글로벌 벤처펀드 출자를 국내 벤처펀드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뼈대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국내 벤처펀드 규모는 약 38조 원, 해외 벤처펀드는 8조 원 수준이다. 한국벤처투자는 2030년까지 국내와 해외 벤처펀드 규모를 각각 50조 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국내 벤처 생태계에 마중물 역할을 한 모태펀드가 있어 K-컬쳐와 딥테크 기술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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