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홈 극강' 대전 꺾고 2연승...5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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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1승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 극강'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제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대전은 3-0으로 이겼다.
이날 제주는 지난 경기에 비해 변화가 많은 선발진을 꾸려 대전 원정 경기에 나섰다.
대전은 티아고와 주세종을 불러들이고 유강현, 전병관을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제주가 필사적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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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시즌 초반 1승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 극강'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제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대전은 3-0으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제주(승점 14)는 2연승과 함께 5위로 뛰어올랐다. 주중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꺾으며 분위기가 좋았던 4위 대전(승점 17)은 홈에서 패해 더 큰 충격을 안으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날 제주는 지난 경기에 비해 변화가 많은 선발진을 꾸려 대전 원정 경기에 나섰다. 전반 19분과 20분 서진수의 연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린 제주는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오규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주도권을 잡은 제주는 전반 33분 헤이스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정운이 다시 한 번 머리로 처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에는 김승섭이 친정팀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서진수의 파울이 인정돼 무효화됐다.
두 골을 내준 대전은 후반전 들어 공격 속도를 높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4분 티아고가 프리킥 기회를 아쉽게 놓치는 등 추격골을 넣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제주는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김봉수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대전은 티아고와 주세종을 불러들이고 유강현, 전병관을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제주가 필사적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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