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복심은 SON의 토트넘 아닌 라리가 3강 아틀레티코!..."문제는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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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이(22, 마요르카)이 손흥민의 토트넘보다는 같은 리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포르투갈 '렐레보'의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 개인 합의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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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이(22, 마요르카)이 손흥민의 토트넘보다는 같은 리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포르투갈 '렐레보'의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 개인 합의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 주전으로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리그 전 경기(33경기)를 출장하면서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헤타페와 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70m 가까이 단독 질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작렬했다.
여기에 강호 아틀레티코와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전해서 드리블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인상적인 온볼 능력을 과시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컸다. 지난 1월에도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 핵심 선수인 이강인을 시즌 도중 내주면 팀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
마요르카는 현재 이강인에 대해 1500만 유로~2000만 유로(222억 원~296억 원)으로 이적료를 책정한 상태.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강인의 뛰어난 활약상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웨스트햄과 아스톤 빌라 등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
일부에서는 토트넘의 이름도 거론되기도 했다. 실제로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없는 토트넘이기에 이강인이 가세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한 상태다.
단 이강인의 복심은 다른 것 같다. 모레토는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이강인 영입서 선수 설득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이미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이강인과 개인 합의는 체결했으나 마요르카가 선수 매각을 거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모레토는 "이강인과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 합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면서 "문제는 이적료다. 아틀레티코는 선수 매각 이후에야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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