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적으로 완벽한" 부스케츠, 바르사 잔류 가능성 ↑ '한 시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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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한 시즌 더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 한 시즌 더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합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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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한 시즌 더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 한 시즌 더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합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대체 불가 미드필더다. 2009-10시즌을 기점으로 바르셀로나의 주전에 올라선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공 소유와 완벽한 볼 배급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이른바 '세 얼간이'로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중요한 자원이다. 이번 시즌 사비 감독은 부스케츠를 중용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부스케츠 역시 팀의 주장으로서 여전히 홀딩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의 기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은 완연히 하락했다.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 이전보다 잦은 소유권 상실로 불안한 모습을 자주 연출하며 이전의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부스케츠의 포지션 특성 상 상대에게 공을 뺏기면 곧바로 실점 위기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부스케츠 역시 팀과의 재계약을 고민했다. 부스케츠는 올 여름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등 차기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 겨울 부스케츠의 후계자를 물색하는 등 그의 빈자리를 대비하려고 했다.
결론적으로는 한 시즌 더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비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부스케츠를 신뢰하는 사비 감독은 "부스케츠는 중요한 열쇠와 같다. 그는 전술적으로 완벽한 축구선수이며, 나는 그가 남아있기를 바란다"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영입을 위해 다수의 선수를 판매해야 할만큼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다. 부스케츠가 비슷하거나 낮은 주급으로 한 시즌 잔류한다면 중원에 대한 걱정을 한 시름 덜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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