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헬기서 밧줄타고 순식간에…이란, 미국행 유조선 나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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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유조선을 향해 이란 헬기가 다가갑니다.
이란이 2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만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마셜제도 국적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 호의 나포 작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는 쿠웨이트산 원유를 싣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향하던 중 지난 27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나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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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행 유조선을 향해 이란 헬기가 다가갑니다.
총기로 무장한 특수부대 요원들이 밧줄을 타고 갑판으로 내려갑니다.
이란이 2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만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마셜제도 국적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 호의 나포 작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는 쿠웨이트산 원유를 싣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향하던 중 지난 27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나포됐습니다.
이란은 해당 선박이 이란 선박과 해상에서 충돌했지만, 구호 조처를 하지 않고 항해를 지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군에 나포된 유조선의 운영사는 인도인 선원 24명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미국 군함과 혁명수비대 함정 간 군사적 마찰이 빈발하는 곳입니다.
이란은 2021년 1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케미호와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총 20명을 해양 오염 혐의로 나포하기도 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류정은>
<영상 :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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