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백투백 우승…2주간 '122억'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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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구치(32·미국)가 2023시즌 리브(LIV) 골프 5번째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돈 방석'에 올랐다.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4차대회에서 리브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을 일궜던 구치는 리브 골프 출범 후 최초로 2주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승, 총상금이 925만299달러에 그쳤던 구치는 리브 대회 2주 만에 PGA 대회에 벌어들였던 상금에 버금가는 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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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과 단체전까지 상금 475만달러(약 64억원) 받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테일러 구치(32·미국)가 2023시즌 리브(LIV) 골프 5번째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돈 방석'에 올랐다.
구치는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파71·74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연장에 돌입한 구치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가르시아를 제쳤다.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4차대회에서 리브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을 일궜던 구치는 리브 골프 출범 후 최초로 2주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구치는 버바 왓슨(45)과 해럴드 바너 3세(33·이상 미국), 토마스 피터스(31·벨기에)와 사흘 간 37언더파를 합작하며 단체전까지 1위를 휩쓸었다.
지난주에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으로 상금 437만5000달러(약 59억원)를 받았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으로만 475만달러(약 63억7000만원)를 수확했다.
2주 간 벌어들인 돈만 해도 912만5000달러(약 122억3600만원)에 달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승, 총상금이 925만299달러에 그쳤던 구치는 리브 대회 2주 만에 PGA 대회에 벌어들였던 상금에 버금가는 돈을 받았다.
반면 첫 우승을 노렸던 가르시아는 아쉽게 연장 접전 끝에 구치에게 우승을 내줬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3위에 올랐고,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4위(15언더파 198타)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7언더파 206타로 21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6언더파 207타로 24위에 랭크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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