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성·백다연, 안동오픈 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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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성(국군체육부대)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2023 안동오픈테니스대회에서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박의성은 30일 경북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근준(국군체육부대)에게 2-0(7-5 6-1)으로 이겼다.
박의성은 최재성(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지어 나선 남자복식, 정보영(NH농협은행)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우승한 터여서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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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의성(국군체육부대)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2023 안동오픈테니스대회에서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박의성은 30일 경북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근준(국군체육부대)에게 2-0(7-5 6-1)으로 이겼다.
박의성이 오픈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의성은 최재성(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지어 나선 남자복식, 정보영(NH농협은행)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우승한 터여서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의성은 "불굴의 군인정신으로 어려움을 헤쳐나와 우승했다"면서 "멀리서 응원 와 주신 대장님,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여자단식에서는 2023 빌리진컵 국가대표 백다연이 결승에서 김다빈(강원도청)을 2-0(6-4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백다연은 1세트 김다빈의 파상 공격에 흔들려 게임 스코어 2-4까지 뒤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착실한 수비에 정확한 포핸드 공격을 더해 연속 4게임을 쓸어 담는 뒷심과 집중력으로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정보영이 혼합복식 우승, 최지희와 이은혜가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NH농협은행은 팀원 모두 입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백다연은 "우리 팀이 국내 최강인 점을 증명해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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