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 "내년엔 나도 참가자로"…7회째 '올 출석' 참가자도[렛츠고 캠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엔 저도 '101번 참가자'로 아이와 함께 참가하고 싶네요."
이 셰프는 "2회부터 매년 심사위원만 하고 있는데 내년엔 제 아이를 데려와 '번외 참가자'로 즐기고 싶다"며 "물론 상을 타도 상금은 받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세번째로 대회에 참여한다는 조병준(55)씨는 "캠핑요리축제 자체가 저희 가족에겐 소중한 추억"이라며 "처음 참가했을 때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내년에는 군입대로 함께 하기가 어려워 올해 또 한번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캠핑요리 통해 친목 다지고, 추억만드는 시간 보내
임금 복장, 치킨 모자, 야구유니폼 등 이색 복장 눈길
7회째 개근팀 "수상 못해 아쉬워…내년에 또 도전"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취재팀] “내년엔 저도 ‘101번 참가자’로 아이와 함께 참가하고 싶네요.”
4월 29~30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이원일 셰프는 가족이 단합하는 캠핑요리 축제를 보면서 부러움의 목소리를 냈다. 이 셰프는 “2회부터 매년 심사위원만 하고 있는데 내년엔 제 아이를 데려와 ‘번외 참가자’로 즐기고 싶다”며 “물론 상을 타도 상금은 받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세번째로 대회에 참여한다는 조병준(55)씨는 “캠핑요리축제 자체가 저희 가족에겐 소중한 추억”이라며 “처음 참가했을 때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내년에는 군입대로 함께 하기가 어려워 올해 또 한번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임금과 기미상궁으로 옷을 맞춰 입고 온 가족은 행사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나(38)씨는 “2019년에 참가했을 때 2등을 했는데, 올해는 1등을 받기 위해 의상 대여까지 할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참가했다”고 전했다.
요리 장비보다 화려한 촬영장비가 돋보이는 팀도 있었다. 조한구(34)씨는 “‘캠핑맛객’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캠핑과 요리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처음 참가했는데 1등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캠핑축제를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우선경(42)씨는 “1회부터 빠짐없이 참가했는데, 아직 한 번도 수상을 못했다”며 “7전 8기라는 말처럼 언젠가는 수상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지인들과 축제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대학생 참가팀은 특별상(‘요리사는 폼생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송정보대 K-푸드 조리학과 동기인 21살 김의민·김태우·김정혁씨는 “우리 학교 이름이 뉴스에 나가면 뿌듯할 거 같아서 대전에서 올라와 참가했다”며 “나비모양의 매작과를 튀기고 식용꽃으로 묵을 만들어서 꽃향기 나는 음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제7회 캠핑요리축제 취재팀 - 소비자생활부 정병묵·김영환·남궁민관·윤정훈·김경은·백주아 기자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 K칩스법 세제혜택 못받는다
- 다큐 '문재인입니다' 첫 상영, "5년 성취 무너져" 발언은 빠져
- 생후 40일 아들 방치 끝 사망…'지적장애' 친모 "죄송하다"
- 후임 체모 가위로 자른 말년 병장…결국 '성범죄 전과자' 됐다
- 원빈·이나영 절반씩 매입한 빌딩이 5년 만에 300억대로[누구집]
- 자살시도 전력 상근예비역에 "지금 죽어" 막말한 예비군 지휘관
- 故 서세원 빈소, 첫날 조용한 조문… 이용식·이철우 “안타깝다” [종합]
- 과외누나 남자친구 살해한 고교생..신촌대학생 살인사건[그해 오늘]
- 대만 여행 간 30대 여성 사망…'동행' 남자친구 혐의 부인
- [르포]손바닥 들여다보듯…北 지휘관 검열·후임 구타 모습까지 한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