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대전 돌풍 잠재우며 2연승…상위권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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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방 불패' 돌풍의 승격팀 대전 하나시티즌을 잠재웠다.
제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김오규, 정운, 김봉수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대전은 앞서 홈에서 3승1무를 기록했다.
전반 21분 김주원이 머리로 떨어뜨린 패스를 김오규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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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전에 시즌 첫 안방 패배 안겨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방 불패' 돌풍의 승격팀 대전 하나시티즌을 잠재웠다.
제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김오규, 정운, 김봉수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26일 광주FC와 9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제주(4승2무4패 승점 14)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13)를 따돌리고 일단 5위로 올라섰다.
원정 4연승이다. 동시에 이번 시즌 안방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대전에 시원한 대승으로 첫 패배를 안겼다. 대전은 앞서 홈에서 3승1무를 기록했다.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2-1)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던 대전은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5승2무3패(승점 17)로 4위에 머물렀다.
제주가 원정에서 먼저 포문을 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1분 김주원이 머리로 떨어뜨린 패스를 김오규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정운이 헤이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제주는 후반 3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봉수가 코너킥 세트피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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