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박7일 국빈 방미 마치고 귀국…전용기서 기자들과 인사 나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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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5박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귀국길 전용기에서 방미에 동행한 기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전용기에서 기자들을 만난 건 지난해 미국 뉴욕 순방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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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기현, 尹대통령에 엄지 들어올리며 인사
尹대통령 부부, 전용기서 기자들과 셀카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5박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넥타이와 색상을 맞춘 하늘색 코트를 입고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 원내내표 등은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귀국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차례로 악수를 하며 가벼운 인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에 엄지를 들어보이며 순방 성과를 축하했다. 김 여사도 윤 대통령 뒤에서 환영 인파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귀국길 전용기에서 방미에 동행한 기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전용기에서 기자들을 만난 건 지난해 미국 뉴욕 순방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 한명 한명과 악수하며 "고생이 많았다" "일정이 많아 힘들었겠다" "고맙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난 뉴욕 순방 당시에는 간략하게 목례로 갈음했던 김 여사도 이번에는 윤 대통령의 뒤를 따라 전 좌석을 돌며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기자들의 셀카요청에 응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27일 워싱턴, 28일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워싱턴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5차례 이상 대면하며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고도화된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에서 이어진 국빈만찬도 화제가 됐다. 특히 만창잔에서 윤 대통령이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모습은 양국 모두에 큰 이목을 끌었다.
보스턴에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석학과의 간담회,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메사추세츠 주지사와의 오찬, 하버드대 연설 등 일정을 소화했다.
하버드대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 공정,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며 자유를 위협하는 요소로 허위 선동, 모바일과 결합한 가짜뉴스, 핵무기 개발, 침공 등을 들고 용기와 연대를 이에 맞설 해법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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