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규·정운·김봉수 골' 제주, 대전에 3-0 완승…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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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티이드가 5위에 올라섰다.
제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33분에도 제주는 헤이스의 크로스를 받은 정운의 헤더 추가골로 추가 득점했다.
경기는 제주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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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티이드가 5위에 올라섰다.
제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제주는 4승 2무 4패(승점 14)로 7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반면 대전은 5승 2무 3패(승점 17)로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제주가 전반 6분 기회를 잡았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곽승민이 헤더 슛으로 연결한 것이 빗나갔고, 김대환이 세컨드 볼을 받아 찬 슈팅은 골대 위로 뜨며 득점에 실패했다.
제주는 전반 19분에도 이창민이 전진패스로 찔러준 볼을 서진수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창근의 슈퍼세이브로 득점하지 못했다.
제주의 선제골은 2분 뒤 터졌다. 김오규가 벼락 같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3분에도 제주는 헤이스의 크로스를 받은 정운의 헤더 추가골로 추가 득점했다.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에도 서진수의 도움을 받은 김승섭의 추가골이 나왔으나 온필드리뷰 결과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다. 전반은 제주의 2-0 리드로 끝났다.
다급해진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배준호를 빼고 서영재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오히려 제주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제주는 후반 33분 이창민의 코너킥 후 이어진 김봉수의 득점으로 3-0을 만들었다.
대전은 후반 36분 티아고, 주세종을 빼고 유강현, 전병관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제주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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