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김오규-정운-김봉수 릴레이 골 제주, 대전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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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벌의 질주를 탐라 섬남자들이 멈춰 세웠다.
제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승점 14점을 기록, 최소 6위로 올라서는 여유를 얻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제주가 대전의 속도를 제어하며 경기를 편하게 운영했다.
결국 대전은 36분 티아고, 주세종을 빼고 유강현, 전병관을 넣어 한 골이라도 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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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한밭벌의 질주를 탐라 섬남자들이 멈춰 세웠다.
제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승점 14점을 기록, 최소 6위로 올라서는 여유를 얻었다. 대전은 주중 전북 현대전 승리 기세를 잇지 못하고 패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제주가 대전의 속도를 제어하며 경기를 편하게 운영했다. 대전은 주중 전북 현대전에서 쉬었던 주전 자원들이 나섰지만, 제주의 힘에 밀렸다. 3분 이창민, 6분 김대환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위협했다.
13분 곽승민, 김대환이 빠지고 서진수, 김승섭이 들어오고 난 뒤에는 제주가 더 경기 지배력을 높였다. 19분 서진수가 이창근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한 것이 막혔다. 20분에도 서진수의 헤더 슈팅을 또 이창근이 막았다.
하지만, 2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원이 흘린 볼을 김오규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은 제주는 33분 헤이스가 연결한 볼을 정운이 머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경기장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추가시간 김승섭이 친정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분석(VAR) 결과 김승섭에게 볼을 연결한 서진수가 조유민과 공중볼 경합에서 파울을 범해 무효가 됐다.
후반 시작 후 대전이 배준호를 빼고 서영재를 넣어 수비를 보강했다. 그래도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제주는 10분 구자철을 빼고 김봉수를 투입해 미드필드를 보수했다. 대전은 서서히 공격 속도를 높였고 24분 티아고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허공을 갈랐다.
대전은 27분 레안드로를 빼고 공민현을 투입했다. 제주도 30분 헤이스, 이주용을 벤치로 내보내고 김주공, 안현범을 넣었다. 효과는 제주가 봤다. 33분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김봉수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결국 대전은 36분 티아고, 주세종을 빼고 유강현, 전병관을 넣어 한 골이라도 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제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수비 숫자가 제주가 훨씬 많았고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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