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전투기, 미 전투기 600m까지 접근해 '아찔'…미군 영상 공개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전투기의 조종석 화면에 보입니다. 이후 날개를 움직여 기체 방향을 틀기도 합니다.
이 전투기는 빠르게 이동하며 결국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현지시간 지난 18일 시리아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에 목격된 러시아 SU-35 전투기의 모습입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CNN과 로이터 등에 지난 18일 시리아 상공에서 미군 등 연합군이 통제하는 상공에 러시아 전투기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전투기가 출격해 러시아 전투기를 견제하려 하자, 러시아 SU-35 전투기가 2000피트, 즉 600m 거리까지 근접해왔다고 미군은 밝혔습니다.
이런 러시아 SU-35 전투기의 움직임은 미군 전투기 조종석 카메라에 모두 찍혔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들이 공격적인 비행을 했다며 (시리아 등지의 연합군과) 충돌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들이 충돌 또는 도발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SU-35 전투기는 어떤 기체?
이번에 미군 전투기와 신경전을 벌인 수호이-35(SU-35)는 러시아의 수호이-27(SU-27)을 개량한 4.5세대 전투기입니다.
지난 2008년 처음 러시아가 시험비행을 했고 지난 2012년부터 실전 배치한 기종입니다.
SU-35의 최대 속력은 마하(음속) 2.25이고 항속 속력은 마하 1.13입니다.
항속 거리는 3600km로 전해졌습니다.
SU-35는 공대공 미사일, 공대지 미사일은 물론 각종 폭탄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SU-35 전투기는 기존의 수호이 시리즈의 항공전자장비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진과 무기 등도 모두 최신형이어서 러시아 전투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U-35 전투기는 '슈퍼 플랭커'라고도 일컬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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