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이겨낸 '작은 거인' 이다연… 시즌 첫 '메이저 퀸'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하반기 내내 재활에 몰두했던 이다연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다연은 3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다연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다연은 3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3400만원이다.
이다연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통산 7승 중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챙겼다. 지난 2017년 팬텀 클래식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한 이다연은 2019년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특히 부상을 이겨내고 거둔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다연은 지난해 여름 왼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재활에 몰두하느라 하반기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투어에 복귀했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8위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5위로 상승세를 타더니 복귀 네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다연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 홀을 도는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경쟁자였던 루키 방신실도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홀에서는 이다연의 노련미가 빛났다. 이다연은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달아날 준비를 마쳤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가 됐다. 반면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해 2타 차로 벌어졌다.
이어 이다연은 16번 홀에서 4.3m 버디를 낚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7번 홀에서는 7.8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결국 이다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챔피언 파 퍼트를 성공시킨 후 두 팔을 들어 올리며 기뻐했다.
손예빈과 박결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다연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했던 루키 방신실은 8언더파 280타로 이소영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날두, 사우디 리그 시즌 12호골… 팀은 4-0 승리 - 머니S
- 카타르, 축구 이어 농구 월드컵도 연다… 2027년 개최 - 머니S
- 대체불가 이효리, 난해한 화장해도 힙 그자체 - 머니S
- '크롭티+청바지' 설현, 빛나는 미모 여전하네 - 머니S
- 한소희, 송혜교 백상 수상에 하트 남발 '물개박수' - 머니S
- 수지·탕웨이·박보검 '원더랜드'팀 뭉쳤다… 감탄 나오는 비주얼 케미 - 머니S
- '60m 폭풍 드리블' 이강인 득점, 스페인 라리아 '이주의 골' 선정 - 머니S
-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 "손흥민, 운 따랐으면 20골 이상 넣었을 것" - 머니S
- 신동엽 "야한 것 좋아하고 도전한다"… '성+인물' 논란 의식? - 머니S
- 임창정 "'1조 파티' 주최자 아냐… 참석 후 내용 알았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