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檢 '돈봉투 의혹' 자택 압수수색에 "물극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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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검찰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주거지와 후원조직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물극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9일 송 전 민주당 대표의 주거지와 후원조직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가 현직 의원 10~20명 등 수십 명에게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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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검찰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주거지와 후원조직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물극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물극필반(物極必反)은 '모든 것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9일 송 전 민주당 대표의 주거지와 후원조직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송 전 대표가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검찰에 '자진 출석' 입장을 밝힌 지 나흘 만이다.
검찰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가 현직 의원 10~20명 등 수십 명에게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12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 등 피의자 9명을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편 송 전 대표의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문자를 통해 "오늘(29일)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며 "압수수색과 관련해 송 전 대표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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