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광온과 총선 승리’는 역사적 소명…차이 크지 않아”

이해완 기자 2023. 4. 30.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온건파·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 당선과 관련, "박 원내대표와 함께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원내대표께 다시 한 번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저와 박 원내대표는 함께 힘을 합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 사회의 추락을 저지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주어져 있다. 단 한 순간도 그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광온(왼쪽)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이재명 대표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온건파·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 당선과 관련, “박 원내대표와 함께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원내대표께 다시 한 번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저와 박 원내대표는 함께 힘을 합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 사회의 추락을 저지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주어져 있다. 단 한 순간도 그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의 손을 굳게 잡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며 “박 원내대표 말씀대로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를 향해서도 “함께 힘 모아 주리라 믿는다”라며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만큼 크지는 않다. 그 차이를 기어코 찾아내 비교할 만큼 여유롭지 않다. 오직 단결로 이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미래도 저 이재명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 원내대표의 당선에 우려를 나타낸 친명계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무능한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에 국민의 불안과 불만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순식간에 각자도생의 사회로 던져졌고, 민생 경제와 국격은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해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