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20골-20어시스트...이제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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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알메리아에 4-2 대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22골 20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22골 20어시스트를 올리며 2년 연속 '20골-20어시스트' 고지에 올랐다.
2020-21시즌까지 비니시우스는 잠재력만 출중한 '만년'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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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알메리아에 4-2 대승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일격을 맞았다. 첼시전을 시작으로 공식전 4연승을 거둔 레알은 리그 우승 경쟁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다.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지로나를 상대해 승리가 예상됐지만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무려 4골을 허용하며 2-4 대패를 당했다.
지로나에 뺨 맞은 레알은 알메리아에 화풀이했다. 전반 5분 카림 벤제마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2분까지 4골을 몰아쳤다. 벤제마는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비니시우스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37분 다니 카르바할과 교체되기 전까지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5분 벤제마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10번째 도움이자 컵 대회 포함 20번째 기록이었다.
이로써 비니시우스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22골 20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22골 20어시스트를 올리며 2년 연속 '20골-20어시스트' 고지에 올랐다. 또한 리그에선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두 번째로 10골-10어시스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2년 만에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2020-21시즌까지 비니시우스는 잠재력만 출중한 '만년' 유망주였다. 드리블 능력은 좋았지만 다른 세밀한 부분이 부족했다. 심지어 벤제마가 다른 동료들에게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하지 말라고 전했다는 말까지 나왔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드리블 능력은 더욱 농익었고 부족했던 결정력과 연계 능력이 크게 발전했다. 불화설에 휩싸였던 벤제마와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 팬들 사이에선 '비닐신'으로 불리는 등 이제는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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