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괴’ 악플에 김수찬 억울 “코 수술밖에 안 했는데”… 최고 6.2% (살림남2)

사진제공:  KBS 2TV '살림남'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수찬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2주 연속 최고 시청률을 이끌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시청률은 전국 기준 4.3%를 기록했다. 

특히 성형외과에 찾아간 김수찬이 의사에게 코 재수술을 권유받는 장면이 눈길을 끌며 6.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수찬의 활약으로 2049 시청률 또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김수찬은 ‘살림남’ 고정에 대한 기사를 읽으며 팬들의 댓글을 모니터 했다. 이 가운데 “딱 봐도 ‘성괴’”라는 외모 악플을 마주한 김수찬은 “코 수술밖에 안 했는데”라고 억울해 하면서도 “악플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모든 분들에게 호감상으로 거듭나겠다”며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김수찬은 가장 먼저 관상가를 찾아갔다. “연예인으로서 중요한 도화기가 많다” “연상녀에게 인기가 많은 관상” “남자 어른들이 좋아하는 관상”이라는 관상가의 분석에 김수찬은 자신감을 얻었다. 

이어 “연기도 잘할 관상이다. 배우 이정재 관상이 있다”는 말에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성형외과였다. 김수찬은 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의사는 “남자는 콧대, 여자는 코끝이 중요한데 여자 코처럼 수술됐다”고 말해 김수찬을 충격에 빠뜨렸다. 

또 “얼굴 비대칭이 심하다” “좌측에 비해 우측이 함몰됐다” 등 계속되는 매운맛 진단으로 그를 혼미하게 했다. 여기에 “코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카운트 펀치를 맞은 김수찬은 “선생님 말대로라면 견적이 억대다”라고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수찬은 메이크업 숍에 방문해 단점 극복에 나섰다. 칭찬 일색 속 메이크업과 헤어 관리를 받으며 자신감을 풀충전한 김수찬은 “무조건 잘생겨지기 위함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드리고자 노력한 거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주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김수찬은 첫 고정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불태우며 2주 연속 최고 시청률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주 최고 시청률은 7.0%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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