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5박7일간의 국빈방미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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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5박 7일간 펼쳐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이날 오후 2시35분쯤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억제를 강화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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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5박 7일간 펼쳐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전용기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 환영 인사들과 차례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기현 대표와도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여사도 윤 대통령 뒤에서 환영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이날 오후 2시35분쯤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서 12년 만에 국빈 방미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억제를 강화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정례 배치된다. 미국 의회에서는 영어연설로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즉석에서 농담을 해 미국 의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보스턴에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등을 찾았다. MIT에서는 석학들과 만나 디지털·바이오 분야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 중 최초로 MIT를 방문했다.
하버드대에서는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지목하며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중 총 59억달러(약 7조900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넷플릭스로부터 4년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투자에 합의했고, 첨단기술 분야의 6개 미국 기업의 19억 달러(약 2조5000억원) 투자를 약속받았다. 코닝도 15억달러(약 2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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